책 이야기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북슬로
2023. 5. 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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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모모
죽은 사람은 돌아올까?
어느 날 사고로 기차가 탈선하여 큰 부상자와 사상자를 낸 사고가 일어납니다. 사랑했던 가족과 인연, 사람들이 떠난 이 세상을 유가족들은 슬픔 속에 살아갑니다. 다시 한번만 볼 수 있다면...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딱 한번 사고가 일어난 그날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정지아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봐도 주인공은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 보냈습니다. 자신은 사랑하지 않았더라고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무덤덤하기만 했지만, 결국은 사무치도록 아버지를 그리워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대부분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저도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글입니다. 눈물샘은 마르지 않을 거예요.
소외된 인물들의 비극적 결말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일본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무라세 다케시가 쓴 단편집이다. 총 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작품마다 다양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표제작인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시골 마을 역장의 죽음 이후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내용이다. 여기서 작가는 사회 시스템이나 제도로부터 소외된 인물들이 어떻게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지 그려내고 있다. 또한 나머지 7편의 작품들은 각각 타인 혹은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현대사회의 병폐와 부조리함을 비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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